강습타구 맞았음에도 투혼… 류중일호 승리 이끈 김도영의 수비[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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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호 주전 3루수 김도영(20)이 10회초 1사 1,2루에서 자신에게 날라온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특히 10회초 1사 1,2루에서 김도영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김도영에게 타구가 잡힌 줄 알았던 호주의 2루주자와 1루주자는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고 김도영은 3루 베이스를 먼저 찍은 뒤, 2루에 송구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자신의 실수를 병살타로 바꾼 김도영의 침착한 수비가 류중일호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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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중일호 주전 3루수 김도영(20)이 10회초 1사 1,2루에서 자신에게 날라온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어깨에 큰 통증까지 느꼈다. 하지만 고통을 참고 침착하게 후속처리를 하며 오히려 병살타를 만들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16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 APBC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APB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 4개국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대회이다. 한국은 1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7일 일본전, 18일 대만전을 치른다. 첫 경기 호주전에서 승리하며 19일 열리는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에게 패배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당시 패배를 설욕하게 됐다.
힘겨운 승리였다. 9회까지 진행된 정규이닝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10회 승부치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특히 10회초 1사 1,2루에서 김도영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APBC 승부치기는 연장전에 돌입했을 경우 무사 1,2루에서 시작된다. 10회초 마운드에 등판한 정해영은 첫 타자 캠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버크에게 3루수 직선타를 유도했다.
3루수 김도영은 버크의 빠른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 댔지만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하지만 몸과 함께 타구를 막으며 공을 뒤로 흘리지 않았다. 김도영에게 타구가 잡힌 줄 알았던 호주의 2루주자와 1루주자는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고 김도영은 3루 베이스를 먼저 찍은 뒤, 2루에 송구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자 관중석은 김도영에게 박수를 보냈다. 아픔 속에서도 병살타를 완성한 김도영에게 한국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낸 것이다.
결국 한국은 10회말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통해 승리를 챙겼다. 김도영의 수비 속에 무실점을 달성한 것이 승리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신의 실수를 병살타로 바꾼 김도영의 침착한 수비가 류중일호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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