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생 베스트11'에 SON 동료 2명 포함

사진=후스코어드닷컴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흥민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생들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이적생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손흥민의 팀 동료가 두 명이나 포함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2부)를 떠난 제임스 매디슨은 이미 여러 시즌 토트넘에서 뛴 선수처럼 빠르게 녹아들었고 득점 기회 창출, 파이널 서드 패스 성공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개막 후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인 매디슨은 평점 7.58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나타냈으나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올해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의 공백에 토트넘은 10경기 무패 행진을 멈추고 2연패를 당했다.

매디슨과 함께 이적생 베스트 멤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급격한 경기력 저하를 드러낸 위고 요리스를 대체하기 위해 엠폴리(이탈리아)에서 이적한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모두 출전해 4경기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특히 첼시전에서는 4실점을 하고도 엄청난 선방쇼에 각종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해당 이적생 베스트11에는 두 선수를 비롯해 요슈코 그바르디올, 제레미 도쿠(이상 맨체스터 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니콜라 잭슨, 콜 파머(이상 첼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