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에 JMS 소유 호텔? "피해자 고통 호소" 항의문…MBC '묵묵부답'

김현록 기자 2023. 11.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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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에 등장한 호텔이 JMS 관련 시설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유튜버 구제역은 "얼마 전 '나혼산'에 그룹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A 호텔이 나왔는데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를 했다"며 "이 호텔이 JMS 소유다. 서류에서는 JMS와 아무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관련이 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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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혼산'에 등장한 호텔이 JMS 관련 시설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지난 3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의 가을 여행 편에 등장한 A 호텔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총재 정명석이 여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재판 중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숙소라는 것.

유튜버 구제역은 "얼마 전 '나혼산'에 그룹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A 호텔이 나왔는데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를 했다"며 "이 호텔이 JMS 소유다. 서류에서는 JMS와 아무 관련이 없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관련이 깊다"고 주장했다. JMS 행사를 대부분 진행한 장소일 뿐더러 교주 정명석이 여성 신도들에게 몹쓸짓을 한 장소가 이곳에 있다는 것. 구제역은 "나혼산' 제작진이 JMS에서 운영하는 호텔을 홍보해 준 셈"이라며 "JMS 신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도 주장했다.

▲ 출처|유튜브 구제역 영상 캡처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에서 MBC에 보낸 항의문도 공개했다. 예방센터 측은 "방송에 나온 A 호텔은 현재 법적 논란이 되는 JMS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으로 많은 JMS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대둔산 호텔은 JMS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호텔 측은 위 사실을 부인하나 현재 A 호텔의 직원들 또한 대부분 JMS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A 호텔 302호 스위트룸은 정명석의 OOO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JMS 피해자가 당시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떠올라 고통을 호소했고, 이에 JMS 회원들과 피해자들이 공존하는 카톡 방에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 또한 센터로 항의를 주셨고 이에 MBC 측에 이같은 사실을 고지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MBC나 '나 혼자 산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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