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동서발전, 방어진 관내 소형 어선에 구명조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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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와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본부장 남석열)가 울산 방어진 관내 2t 미만 어선 및 1인 조업선 어민들에게 팽창식 구명조끼 70개와 간이식 소화기 90개를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 1인 조업 영세어민들에게 소화기와 구명조끼 등 안전물품을 매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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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와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본부장 남석열)가 울산 방어진 관내 2t 미만 어선 및 1인 조업선 어민들에게 팽창식 구명조끼 70개와 간이식 소화기 90개를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부터 ‘해양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 1인 조업 영세어민들에게 소화기와 구명조끼 등 안전물품을 매년 지원해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전국 최근 3년간 선박 화재사고 408건 497척 중 동절기(11월~2월)에 86건(31.6%), 103척(28.5%) 발생했다.
특히, 어선은 주로 FRP·목재 등의 선체 특성으로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번 전달식 행사에서는 화재 초동 조치를 위한 간이식 소화기도 전달됐다.
울산해경 정욱한 서장은 "홀로 조업하면서 구명조끼 착용을 꺼리는 고령의 어민들에게 해양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구명조끼를 입으면 2시간 이내 생존율이 85%에 이르지만 입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팽창하는 구명조끼를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기업 동서발전과 협업해 어선 안전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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