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일 무신사 대표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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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 1위인 무신사가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장 의지를 밝혔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통해 협력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온라인보다 더 큰 오프라인 시장 공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상 패션 매장들이 인건비, 물류, 지대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른 가격 정책을 두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회원이라면 누구든 같은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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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매장 30여개 운영 계획
온·오프라인 가격 동일 차별점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 1위인 무신사가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장 의지를 밝혔다. 내년까지 서울뿐 아니라 지방 거점 도시를 활용해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 2호점인 ‘무신사 홍대’ 그랜드 오픈을 하루 앞두고 16일 무신사 테라스 홍대에서 오프라인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영업면적 약 1530㎡(463평)으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무신사에 입점한 1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볼 수 있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신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현재 잘하고 있는 온라인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매장 추가 출점 계획을 내놨다. 내년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고, 플래그십 매장의 경우 내년 3~4월 서울 성수점에 추가로 낼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서울 홍대, 강남, 성수와 대구에서 네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부산 서면에 5번째 매장을 추가로 문을 연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한 해에만 20개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신설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무신사는 내년을 본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원년으로 보고 있다. 한 대표는 “현재 논의하고 있는 장소가 대부분 지방”이라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통해 협력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온라인보다 더 큰 오프라인 시장 공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패션 소매 판매 시장 규모는 약 133조원으로 온라인 쇼핑 판매액 52조원에 비해 2배 이상 크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온라인과 같은 가격을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통상 패션 매장들이 인건비, 물류, 지대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른 가격 정책을 두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회원이라면 누구든 같은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기업공개(IPO)에 대해서 한 대표는 “2025년까지 계획이 없다”면서 “기존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 문제는 서로 얘기가 잘 되고 있다”라고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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