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급망 강화 최우선, APEC 중심으로 연결성 가속화해야"

정유선 기자 2023. 11. 16.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야말로 다자무역체제의 핵심 가치"라면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세게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야말로 다자무역체제의 핵심 가치”라면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세게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해 ▷교역·투자·공급망 ▷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과학 분야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역내 이동을 보장하자”며 비자면제 등을 포함한 역내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청년 과학기술인들을 만나 “우리 정부는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정책을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 미래세대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과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1.16 [공동취재]


앞서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을 만나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동포의 발전 역사”라며 “샌프란시스코 동포 여러분의 기여가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IT와 첨단 분야에서 많은 동포분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전 세계 인재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한미 과학기술 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도 따로 만났다.

한편 대통령실은 “순방은 곧 민생임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일정에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에 둘 것”이라면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투가 확대 등 우리 국민과 경제에 실직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방안을 고심하고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1.16 [공동취재]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