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BTS…본받아 열심히 할 것" 앤팀, 하이브 성공 DNA 이을 글로벌 그룹 [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이 목표를 밝혔다.
16일 오후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아레나에서 &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첫 정규 앨범 'First Howling : N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돼 온라인 생중계 됐다.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 글로벌 그룹이다. 지난해 12월 데뷔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5일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초고속 컴백했다.
이날 앤팀은 곧 1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후마는 "앤팀은 오디션을 걸쳐 결성된 팀이기 때문에 팀워크나 서로를 존중하는 부분은 데뷔 때부터 저희들의 장점이었다. 1년을 함께 보내며 한 사람 한 사람 성장하고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단결력이나 서로 간에 필요한 팀의 협력정신은 1년 전 보다 정말 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하루아는 "스스로의 강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준비하면서 자기의 강점이나 스타일을 찾아간다든지 본인만의 매력을 찾아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막내 마키는 "데뷔 하자마자 그 당시에는 눈 앞에 닥친 일들을 소화하는 데 급급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작품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레코딩 할 때 디테일한 부분을 바꿔봤다"라고 밝혔다.
'First Howling : NOW'는 'First Howling' 시리즈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데뷔앨범 'First Howling : ME', 미니 2집 'First Howling : WE'를 잇는 이야기를 담았다.
앤팀은 'ME', 'WE', 그리고 'NOW'로 연결되는 앨범의 전개를 통해 자신들의 확고한 미래를 말하는 동시에 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결심을 하고 출발선에 선 아홉 멤버의 '지금'에 집중했다.
타이틀곡 'War Cry'는 파워풀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묵직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용기를 얻은 소년들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고 모허의 시작을 선언하는 순간을 전한다.
이번 신보에는 'War Cry'를 비롯해 커플링곡 'Dropkick'과 'Really Crazy', 'ALIEN' 등 신곡과 기존 발표곡, 앤팀의 탄생을 알린 글로벌 오디션 '&AUDITION - The Howling -'의 시그널송과 미션곡 등 총 18곡이 수록됐다.
후마는 수록곡 'Dropkick'에 대해 "저희의 목표이기도 한 BTS 선배님들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프로듀스 하신 데이비드 스튜어트 님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이 곡은 제가 레코딩 하면서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을 실감할 수 있었던 곡이다. 제가 애드리브에도 도전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War Cry'와 'Road Not Taken', 'FIREWORK', 'Scent of you'는 한국어 버전도 선보인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는 글로벌 그룹이라 가능할 터.
의주는 "한국 음악방송이나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라 정말 기대하고 있다. 'AAA'나 'MAMA' 같은 큰 시상식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된다. 한국어 버전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을 거다. 글로벌 그룹인 앤팀다운 활동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타키는 "큰 시상식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꿈꿔왔던 무대이고, 올해 많이 활약하신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긴장도 되지만, 앤팀도 노력하고 성장해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선배 아티스트들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 기쁘다"라고 시상식 참석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앤팀은 첫 단독 콘서트 투어 계획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유마는 "앤팀의 첫 단독 투어가 결정됐다. 내년 1월부터 일본을 돌고 한국도 도는 투어다. 많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 기대된다"라고 했고, 후마는 "한국에서도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많이 기다려달라"라고 미소지었다.
케이는 이번 활동에서 주목할 점에 대해 "글로벌 시상식, 음악방송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계획이다. 또 지난 활동에 이어 예능이나 다양한 콘텐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아홉 멤버들 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웃긴 멤버들도 많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들과 예능에서 반전 매력과 앤팀의 예능캐를 발견해주시면 좋겠다. 다른 팀과의 컬래버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귀띔했다.
또 앤팀은 하이브 보이그룹 성공 DNA를 입증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답했다. 의주는 "하이브 성공 DNA를 입증하기 위한 필승 전략이라고 하기엔 거창할 수 있지만,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에서 멋있게 활약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앨범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왔다. 앨범 안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과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채워져 있으니까 이번 활동을 통해 완성도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 저희 강점인 칼군무로 앤팀 만의 강점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마키는 한국 음악방송 1위를 하고픈 마음도 밝히면서 "그렇지만 아직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배님들을 본받아서 열심히 연습하겠다. 언젠가 1위를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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