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의사, AI 대체 가능성 높아… 고소득·고학력일수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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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일자리일수록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6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일자리의 12%(341만 개)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기준으로 상위 20%에 해당하는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AI 노출 지수가 낮은 일자리는 가수 및 경호원(100%), 대학교수(99%), 성직자(98%) 등 대면 접촉이 많고 관계 형성이 필요한 직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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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비반복적이고 분석적인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학력·고소득 근로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직종별로는 일반의사와 한의사, 임상병리사 등의 AI 노출지수가 1% 이내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문의사(7%), 건축가(13%), 수의사(15%), 회계사(19%)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직종의 AI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반면 AI 노출 지수가 낮은 일자리는 가수 및 경호원(100%), 대학교수(99%), 성직자(98%) 등 대면 접촉이 많고 관계 형성이 필요한 직종이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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