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법 연내 통과' 111만 도민 서명부, 與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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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염원하는 도민의 목소리가 이번엔 여당인 국민의힘에 전달됐다.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날 김기현 대표를 직접 만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설명하고 조속한 입법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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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염원하는 도민의 목소리가 이번엔 여당인 국민의힘에 전달됐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범도민 서명부를 전달한 데 이어 16일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만나 111만 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이날 김기현 대표를 직접 만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설명하고 조속한 입법 추진을 요청했다.
현재 28개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상징적인 조항만을 담고 있어 특별자치도다운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실 있는 출범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치권한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관련 특례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바라는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바람이 이 서명부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면서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개정안에는 ▲생명산업 육성, ▲전환산업 진흥, ▲생명경제 기반, ▲도민 삶의 질 제고,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권한이양과 규제완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주영은 의장 역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많은 도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줬다”고 말하고 “지역균형발전에는 여야의 구분이 없다”면서 입법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14일에 이어 여야 지도부에 전달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서명부는 지난 9월18일부터 11월10일까지 도민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의 결과로,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6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해 총 111만3594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염원하는 ‘전북인 한마음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전북도민회와 전북애향운동본부 등 400여 명의 도민과 향우가 참석해서 도민의 의지를 국회에 강력히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32개 조문을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은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에 이어 공청회, 상임위 심사,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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