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데 10대 회상신 도전…유연석 "교복 촬영, 가장 부담스러워"('운수오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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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40대임에도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은 유연석은 극중 교복을 입고 10대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어려운 신이 많이 있었지만, 가장 부담스러웠던 신이 교복을 입고 촬영하는 신이 아니었나 싶다. 고등학교 때를 해야 하니까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건 당연히 아역 배우가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아역에게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잘 만들어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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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유연석이 40대임에도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필감성 감독,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했다.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은 유연석은 극중 교복을 입고 10대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어려운 신이 많이 있었지만, 가장 부담스러웠던 신이 교복을 입고 촬영하는 신이 아니었나 싶다. 고등학교 때를 해야 하니까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건 당연히 아역 배우가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아역에게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잘 만들어보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모든 스태프 분들이 공을 많이 들여주신 것 같다. 헤어 메이크업에 의상까지. 저도 그 신 때는 다른 방면의 천진함을 가져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봤을 때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신 분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신들을 제가 하는 것이 캐릭터로서는 맞다고 생각해서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촬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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