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변경 신청 심사계획 의결

이정현 2023. 11. 16.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인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임을 고려해 신청법인이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는지, 이들의 방송사업 목표 및 비전의 적정성, 보도 프로그램 공정성 확보방안 등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영향력 큰 보도전문채널…공익성 중점 두고 심사"
방송통신위원회 43차 회의 (과천=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4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에 관한 건'이 상정됐다. 2023.11.1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인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YTN은 기존에 한전KDN이 21.43%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변경 시 유진이엔티가 30.95%를 갖게 된다.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임을 고려해 신청법인이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는지, 이들의 방송사업 목표 및 비전의 적정성, 보도 프로그램 공정성 확보방안 등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8명 이내로 구성된다.

방통위는 국회와 언론 등에서 지적한 공영성 약화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심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검토하고, 신청법인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에 대한 의견 청취도 시행하기로 했다.

의견 청취에서는 보도채널의 공적 책임 실현 의지 및 향후 구체적인 경영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번 변경 심사가 방송계의 중요 현안인 만큼 방송의 공정성 담보와 미래 비전, 경영역량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며 "이번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심사가 형식적인 통과의례가 되지 않도록 심사위원회에서 철저하고 면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여부도 심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TV의 경우 기존에는 연합뉴스가 29.86%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변경이 승인되면 을지학원이 30.08%를 갖게 된다.

li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