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뜨자 글로벌 사이버보안 ETF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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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이버 보안 환경도 재편되는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지난 일주일간 7.40%의 수익률(15일 종가 기준)을 올렸다.
기기간 연결 증가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 위협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보안 역량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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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
AI 활용 보안 고도화 수요↑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지난 일주일간 7.40%의 수익률(15일 종가 기준)을 올렸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29.17%에 달한다.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의 글로벌 X 사이버시큐리티 ETF를 약 25%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그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스케일러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젠 디지털, 네트워크 보안 선두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에 투자한다.
해외 사이버보안 기업 주가가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도 성장한 데에는 호실적이 주효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경우 15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18억7810만달러(약 2조451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주가는 연초 이후 83.59% 상승했다.
기기간 연결 증가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 위협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보안 역량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SEC 역시 지난 7월 말 기업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경우 4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제도적으로 규정한 바 있다.
중대한 사고 공시는 12월18일부터, 기업 사이버 보안 전략 공시는 12월15일 이후 결산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챗GPT를 통한 악성코드 생성도 가능해지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 가능성도 늘고 있다.
하지만 AI 자체가 악성코드 탐지를 포함해 사이버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에 따른 평균 비용은 보안 AI와 자동화를 완전히 구축한 경우 315만달러(약 41억원) 수준이지만 아예 구축하지 않은 경우 2배 수준인 620만달러(약 80억원)로 증가한다.
서영재 대신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AI를 통한 보안 분석”이라며 “자동화를 통해 사이버 공격 탐지와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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