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해외 충남사무소 실적 저하에 우려

윤신영 기자 2023. 11.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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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해외 충남사무소 실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통상투자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있는 충남사무소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내년에는 또다시 이러한 실적이 나오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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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투자통상정책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있는 충남사무소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윤신영 기자

충남도의회가 해외 충남사무소 실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 통상투자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있는 충남사무소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내년에는 또다시 이러한 실적이 나오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재운(계룡·국민의힘) 의원과 이지윤(비례·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해외 충남사무소의 실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재운 의원은 "해외통상사무소 운영 실적에 대한 자료 요구에서 전반적으로 2022년 64억 원이었는데 2023년도는 9월말 기준이겠지만 7억 원 밖에 안된다"며 "베트남 같은 경우는 실적이 거의 없고, 인도는 전년도에는 26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3억 원, 인도네시아는 역시 26억 원이었는데 3억 7000만 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지윤 의원은 "베트남은 지금 특수한 상황(소장이 교체되는 상황)에 있어서 이해를 하지만 인도 같은 경우 2022년 말 경우에는 전년대비 증감율 실적이 꽤 좋은 편인데 2023년 10월 기준으로는 상담에 수출 진행액, 수출액,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유망 바이오 발굴 전체 분양에서 증감률이 적게는 53%에서 많게는 90%까지 떨어진다"고 질의했다.

이어 "도내 중소기업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곳은 여전히 동남아고 그중에서도 새로 뚫었으면 좋겠다는 곳으로 태국이 있었고 기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기존 떨어진 실적을 올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도내 기업들이 '충남 해외사무소가 있어?'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해외사무소 존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기존 신남방 국가 그리고 새로 추가되는 해외통상사무소에 대한 홍보를 진짜 꾸준히 해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문제점을 파악해 올해와 같은 실적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질책해도 그것에 대해 할말이 없다"며 "현지 직원들도 자꾸 떠나고 그래서 추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매주 화상회의를 하고 있고 조만간 내년도에 수출 실적에 목표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보에 대한) 지적대로 도에서도 검토하고 있고 홍보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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