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동서 철도 연결 빨리 처리"…홍준표 "예타 없이 국회 결정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해 "영남과 호남의 주요 거점도시 연결을 통해 지방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기국회 내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나 사회구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있기 때문에 지방 거점도시인 대구와 광주, 호남지역의 거점도시를 연결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며 "동서간 철도 연결이 중요하고 상징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예타 기준으로 해선 안 돼"…수도권 확장 비판도
[서울=뉴시스]신재현 조성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해 "영남과 호남의 주요 거점도시 연결을 통해 지방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기국회 내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시장을 예방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나 사회구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있기 때문에 지방 거점도시인 대구와 광주, 호남지역의 거점도시를 연결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며 "동서간 철도 연결이 중요하고 상징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내용으로 한다. 지난 8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가운데 여야 의원 총 261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인데 김민기 국토위원장에게 이 법안을 최대한 빨리 해 정기국회 내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이야기했다"며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홍 원내대표에게 법안의 빠른 처리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게 국책사업, 영호남을 잇는 철도"라며 "그런 사업을 예비타당성을 기준으로 해버리면 안 된다. 국회의원 261명이 서명한 건데 그런 법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왔을 때도 달빛철도가 좋다고 했다"며 "예타를 정식적으로 하게 되면 수도권 외에 지방에는 예타를 통과하는 사업이 없어 국회에서 결정을 해버리면 기획재정부는 따라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 전체가 균형발전 안되고 있는데 동서간 교통을 뚫어줘야 한다. 달빛고속철도가 이번에 처음으로 여야의 의원이 다 합치가 됐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나라 전체가 균형발전이 돼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 집중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 우리 당에서 추진을 해도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수도권 확장 정책을 하는 걸 보고 제가 제일 먼저 '그건 하면 안된다'고 했다"며 "수도권 억제하고 지방균형 발전시키자는데 느닷없이 수도권 확대 정책을 하니까 지방에 있는 시도지사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 반대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