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단, 미래 모빌리티 시대 교통안전 향상 추진

김의석 기자 2023. 11.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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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기반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안전 향상에 나선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자율주행시대를 맞아 많은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현대·기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꽃을 피울수 있게 됐고 미래모빌리티 시대에 운전자들의 교통편의성과 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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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현대·기아와 실시간 신호 정보 기반 업무협약
운전자 편의 향상, 안전한 주행 장려, 교통 흐름 개선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및 현대차‧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 기념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기반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안전 향상에 나선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경찰청, 현대차∙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 청장을 비롯해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함께 현대∙기아에 전국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는 약 1200여 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를 현대차·기아에 제공한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및 현대차‧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 이주민 도로공단이사장 기념사.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단에서 실시간 신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표준을 개발해 정부가 관리하는 교통 신호 정보를 모빌리티 기업에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실시간 신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차량 교통 데이터와 융복합을 거쳐 원활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상호 협업해 교통 신호 데이터를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첨단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차·기아는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와 SDV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 할 수 있다.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교통 신호 데이터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하고 실시간 길 안내에 반영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가 교통 신호를 보다 쉽게 인지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의 안전 운전 습관을 유도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및 현대차‧기아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대비 데이터 융복합 기반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 자율주행 차량 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기아가 제공하고 있는 안전운전점수 서비스를 활용해 정확한 주행 패턴을 파악하고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등과 결합시킬 계획이다.

운전자가 신호 위반한 장소와 건수 등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이동 안전을 보장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찰청, 현대·기아와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자율주행시대를 맞아 많은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현대·기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꽃을 피울수 있게 됐고 미래모빌리티 시대에 운전자들의 교통편의성과 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 전제된 기술의 상용화"라며 "간과 공공이 서로의 벽을 허물어 데이터를 공유하고 융복합해, 기술개발에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가 안전하게 정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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