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유해란 "이번 시즌은 '새로움'…내 점수는 B+"

권훈 2023. 11.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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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자신의 이번 시즌을 '새로움'이라고 표현했다.

유해란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공식 기자회견에 로즈 장(미국)과 함께 초청됐다.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당연히 처음인 유해란은 "많은 선수가 출전하고 싶어 하는 이 대회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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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활짝 웃는 유해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자신의 이번 시즌을 '새로움'이라고 표현했다.

유해란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공식 기자회견에 로즈 장(미국)과 함께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사회자가 이번 시즌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요청하자 유해란은 "새로움"이라고 답했다.

신인으로서 코스를 비롯해 LPGA투어에서 접한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음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유해란은 또 자신의 이번 시즌 성적 점수를 'B 플러스'로 매겼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로즈 장이 "내 점수는 B, 올해 신인왕을 받은 유해란은 A"라고 말하자 유해란은 손사래를 치며 "B 플러스"라고 말했다.

로즈 장이 "왜 A 학점이 아니냐"고 묻자 유해란은 "시즌 내내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면 A 학점을 줬겠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시즌 전부터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였다"고 털어놓고 "솔직히 말해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나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당연히 처음인 유해란은 "많은 선수가 출전하고 싶어 하는 이 대회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난다"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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