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산 ‘슈퍼푸드’ 2년 뒤 식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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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에서 기른 연어가 이르면 2년 뒤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강원도는 20일 오후 양양군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가 마련한 K-연어 비전 선포식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이르면 2025년부터 연간 2만 톤의 국내산 연어가 식탁에 오를 것이란 게 강원도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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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공들여 상업양식 시설 확대
강원 양양군에서 기른 연어가 이르면 2년 뒤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강원도는 20일 오후 양양군 남대천 수변공원에서 K-연어 비전선포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공을 들인 연어사업을 키워보겠다는 의지를 전하는 자리다. 강원도가 마련한 K-연어 비전 선포식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 부처 인사들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강원도는 앞서 지난해 생물다양법이 개정되자 발 빠르게 연어양식에 주목했다. 같은 해 3월 동원산업이 양양군 현북면에 조성할 대서양연어 스마트산업단지(11만 6,818㎡)를 조성, 상업양식이 가능해졌다. 육상 양식단지는 내년 봄 착공한다.
이르면 2025년부터 연간 2만 톤의 국내산 연어가 식탁에 오를 것이란 게 강원도의 얘기다. 강원도는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양식기술은 물론 사료개발, 백신연구까지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연어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선정한 슈퍼푸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치매예방과 근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내산 연어를 생산해 유통하면 연간 7,000억 원인 국내 소비시장 일부를 대체하면 동해안권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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