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 눈"… 다시 영하권 추위

박재이 기자 2023. 11. 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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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에는 새벽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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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찾은 관광객이 눈 쌓인 탐방로를 걸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에는 새벽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1㎝ 미만 ▲서해5도 2~5㎝ ▲강원영서 1~3㎝ ▲대전·세종·충남·충북 1~5㎝ ▲광주·전남·전북 1~3㎝ ▲부산·경남 1~3㎝ ▲제주 3~10㎝ 안팎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 내외 ▲서해5도 5~10㎜ ▲강원영서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10㎜ ▲부산·경남 5㎜ 미만 ▲제주 5~30㎜ 안팎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1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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