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YTN 인수' 9부 능선 넘나…방통위 심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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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그룹의 YTN(040300)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에 돌입한다.
방통위는 1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임을 감안해 신청법인이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는지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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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그룹의 YTN(040300)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에 돌입한다.
방통위는 1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학교법인 을지학원과 유진이엔티(주)가 각각 연합뉴스TV와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을 각각 이달 13일과 15일 신청함에 따라, 이를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8인 이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동관 위원장은 "변경심사가 방송계 중요 현안인 만큼 방송의 공정성 담보와 미래비전, 경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며 "이번 심사가 형식적인 통과의례가 되지 않도록 심사위원회에서 철저하고 면밀하게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인 부위원장도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다양한 이야기, 논란도 제기할 수 있으나 이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법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해 합당한 결과 도출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방통위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보도전문채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임을 감안해 신청법인이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는지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방송사업의 목표 및 비전의 적정성, 보도프로그램 공정성 확보방안 등도 살핀다.
국회와 언론 등에서 지적한 사안도 심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검토하고, 신청법인의 실질적인 경영책임자의 의견청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의견청취에서는 보도채널의 공적책임 실현의지 및 향후 구체적인 경영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TV 지분은 기존 연합뉴스 29.86%에서 변경 후에는 을지학원이 30.38%가 된다. YTN의 경우 기존 한전KDN 21.43%에서 변경 후 유진이엔티가 30.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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