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째 막힌 보은 봉계터널, 이달 말 부분 개통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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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수개월째 통제된 충북 보은군 봉계터널이 이달 말 부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경수 보은군 부군수는 16일 직원들과 이달 말 부분 개통을 앞둔 봉계터널 보은~청주 방향 공사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봉계터널 부분 개통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최재형 군수의 지시다.
지난 13일 군과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부분 개통을 위한 사전 준비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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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산사태로 수개월째 통제된 충북 보은군 봉계터널이 이달 말 부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경수 보은군 부군수는 16일 직원들과 이달 말 부분 개통을 앞둔 봉계터널 보은~청주 방향 공사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봉계터널 부분 개통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최재형 군수의 지시다.
부분 개통 공사는 현재 경사면 보강 공사를 완료한 뒤 낙석 방지망, 중앙선 설치 등 부수적인 작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군과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부분 개통을 위한 사전 준비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관기관 협의 사항과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군은 터널이 폐쇄된 후 관계 기관을 찾아 주민 불편 사항과 군의 입장을 전달하고, 한쪽 방향 우선 통행을 재차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이 오기 전 한쪽 방향이라도 개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한다"면서 "양쪽 방향 조기 개통에 노력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1674m 길이의 봉계터널은 지난 7월17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출·퇴근, 물류 차량 등의 이동이 잦은 이 터널이 막히면서 하루 8000여대의 차량이 30여분을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전체 복구 공사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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