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 경기도의원 “‘천원의 아침밥’, 기부금에만 의존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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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의 소극적인 재정지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16일 곽미숙 의원(국민의힘·고양6)에 따르면 농수산진흥원이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정기탁금(2억2000만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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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의 소극적인 재정지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16일 곽미숙 의원(국민의힘·고양6)에 따르면 농수산진흥원이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전액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정기탁금(2억2000만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11개 대학의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론 도 차원에서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 및 경기미 등 쌀 소비 유도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도는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도내 6개 대학(가톨릭대·경희대·신한대·한국공학대·한국폴리텍대·화성의과대)과 서울·인천 6개 대학(서울대·서울시립대·고려대·성균관대·인천대)에 현금과 현물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곽 의원은 공공기관 주도로 일부 대학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곽 의원은 “대학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은 사업인데 공공기관에서 지정한 몇몇 대학에만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과연 기부금에만 의존해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가”라고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1식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하는 것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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