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 모르고 라이터 켰다가 '펑'…3명 중·경상

16일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폭발이 발생해 유리 등 비품이 깨져 있다./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LPG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나 3명이 다쳤다.

1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구미시 황상동의 한 식당에서 LPG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불길을 잡고 2차 폭발 방지를 위한 파이어 라인 설치 및 가스 차단 후 가스안전공사에 통보했다.

이 사건으로 A 씨 등 3명이 몸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소방서 추산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관계자가 가스 누출 사실을 모르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켰다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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