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부두 이전 대비…신감만부두에 지원 건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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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허치슨터미널(자성대 부두)이 옮겨가는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번 선석 구간에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건축물 6개 동을 확충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감만부두 1번 선석은 기존 운영자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지난 1월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로 옮겨감에 따라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대체 운영사로 선정돼 현재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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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허치슨터미널(자성대 부두)이 옮겨가는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번 선석 구간에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건축물 6개 동을 확충한다고 16일 밝혔다.
BPA는 건축물 증축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을 15일 완료했으며 2026년 말까지 운영동, 주차장, 근로자 대기소, 정비공장, 주유소, 옥외작업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증축하는 6개 동 건물면적은 모두 3천700㎡에 달한다.
신감만부두 1번 선석은 기존 운영자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지난 1월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로 옮겨감에 따라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대체 운영사로 선정돼 현재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BPA는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증축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초 설계 공모에 이어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 건축물 건립 공사는 2025년부터 시작한다.
BPA 관계자는 "운영 중인 부두의 이전은 부산항 역사에서 전례 없는 과제인 만큼 정부, BPA, 운영사가 협업체계를 갖추고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신규 운영사가 새 터전에서 부두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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