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위한 ‘같이의 가치’·ESG경영 실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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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고전하는 상황이지만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과감한 투자로 공장을 신축한 충남 아산 소재 반도체 기업인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의 일성이다.
강 대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공장을 신축했다"며 "생산능력을 배가시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은 16일 반도체 위기극복에 나선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를 만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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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반도체 공장 신축…“과감한 투자로 기회 창출”
(아산=뉴스1) 이찬선 기자 = “반도체가 고전하는 상황이지만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과감한 투자로 공장을 신축한 충남 아산 소재 반도체 기업인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의 일성이다. 충남지역 10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2% 감소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악조건에서 강 대표는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OHT) 제조 전문기업인 ㈜에이티이엔지은 16일 7개월 만에 기존의 공장을 2배 규모로 확대한 제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강 대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공장을 신축했다”며 “생산능력을 배가시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은 16일 반도체 위기극복에 나선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강 대표와의 일문일답
-반도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어떻게 시설투자를 하게됐나.
▶반도체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지만 고난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회사도 얼마전까지 경기부진으로 4개월의 휴업을 단행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39명 임직원 모두가 의기투합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마음으로 신축공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신축공장 규모는.
▶신축 제1공장은 연면적 3669㎡, 건축면적 1370㎡ 규모에 생산동과 클린룸 1300㎡ 규모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공장가동률을 50%이상 끌어올리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주력 품목은 무엇인가.
▶반도체 제조공정용 자동화 장비인 웨이퍼 이송장비(OHT)가 주력 제품이다. 공장 증설로 OHT 부문의 생산능력을 배가하고 금년도 확보한 반도체 제조설비의 중요한 모듈 제품의 양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밀가공과 방산 등 신소재 분야는.
▶반도체 공정용 물류설비 제조 외에도 정밀부품가공과 방산사업 EMI Monitor와 신소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과 제품개발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성장동력 확보와 기회창출을 위해 첨단산업분야에 제품과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곧 기술경쟁력 아닌가.
▶최근 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27001을 획득했다. 기술유출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당사와 고객사의 기술정보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한 것이다. 다양한 연구개발로 다수의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교우위의 기술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얼마 전에는 고객사로부터 우수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원의 30%가 주말마다 대학에서 공부를 한다고 들었다.
▶‘전사적 학습화 조직’을 가동중이다.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30%가 주말마다 대학에서 학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물론 학업에 필요한 장학금은 회사가 지원하고 있다. 스스로 학업에 대한 꿈도 이루고 회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직원이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의 본질이다.
-‘같이의 가치’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같이의 가치’는 사람과 사회가 동반 성장하자는 의미다. ESG경영을 나침반으로 삼아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창출하겠다는 회사 방침이 곧 ‘같이의 가치’에 내포돼 있다고 할수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충남 2곳의 마이스터 고교와 지역의 여러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또 여력이 있을 때마다 복지단체 등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동반성장하는 기업을 만들며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ESG 경영 실현이라 할 것이다. ‘같이의 가치’를 모토로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설렘이 있는 내일’을 만들겠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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