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김지수 새 시즌 월드컵 출격…"랭킹 3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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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이 2023-20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정승기(24)와 김지수(29·이상 강원도청)는 17∼19일 중국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6위의 좋은 성적을 낸 김지수는 "이번 시즌은 기복 없이 일관성 있게 대회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면서 "시즌 종합 랭킹 6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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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스켈레톤이 2023-20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정승기(24)와 김지수(29·이상 강원도청)는 17∼19일 중국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 출격한다.
옌칭 트랙은 2020 베이징 올림픽 썰매 경기가 열렸던 곳이며, 스켈레톤은 대회 첫날인 17일 경기를 진행한다.
대표팀은 1차 옌칭 대회 뒤 유럽으로 이동해 2차 프랑스 라플라뉴, 3차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를 소화하고 귀국, 크리스마스 휴식기를 갖는다.
이어 다시 출국해 내년 3월 3일까지 월드컵 잔여 일정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돌아온다.
지난 시즌을 IBSF 랭킹 4위로 마친 '에이스' 정승기는 올 시즌 3위 안쪽의 성적을 내 입상권에 진입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정승기는 "옌칭 월드컵에서 좋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6위의 좋은 성적을 낸 김지수는 "이번 시즌은 기복 없이 일관성 있게 대회를 치르는 것이 목표"라면서 "시즌 종합 랭킹 6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비를 시작하는 시즌이라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2025-2026시즌과 올림픽에 대비해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해야 하는 2024-2025시즌에는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여유가 없다.
훈련 방법부터 썰매 세팅까지, 다양하게 변주를 주며 최상의 방법론을 모색할 기회가 주어지는 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번 월드컵은 JTBC 골프앤스포츠와 IBSF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세대교체에 들어간 봅슬레이 대표팀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북미컵에서 시즌을 소화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트랙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는 남자 2인승에 나선 김진수(강원도청)팀이 2위에 올랐다.
김지수 팀은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선욱(한국체대)으로 이뤄져 있다.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는 박인영(한국체대)이 9위의 성적을 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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