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재생에너지를 열·가스로…제주서 ‘섹터커플링 기술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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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보급과 활용에 필요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SCI 융합연구단이 전기를 열로 변환하는 고효율 P2H, 전력을 가스로 전환하는 선도형 P2G, 섹터커플링 통합실증 플랫폼 핵심기술 등을 개발하면 재생에너지 자원 활용도를 크게 높여 성공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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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정책·조례 마련…출력제어 해소 기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보급과 활용에 필요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섹터커플링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남은 전기를 열이나 가스 등 다른 에너지로 전환해 저장·활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해소할 수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섹터커플링(SCI) 융합연구단 현판식 및 발대식이 이날 오후 2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SCI 융합연구단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를 비롯한 연구개발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변동성 재생에너지(VRE) 수용성 확대를 위한 다종섹터커플링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제주도는 지역 내 섹터커플링 정책 및 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9년 6월까지 6년간 총 461억원(국비 401억원, 지방비 20억원, 민자 4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SCI 융합연구단이 전기를 열로 변환하는 고효율 P2H, 전력을 가스로 전환하는 선도형 P2G, 섹터커플링 통합실증 플랫폼 핵심기술 등을 개발하면 재생에너지 자원 활용도를 크게 높여 성공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축사를 통해 "섹터커플링 등 다양한 유연성 자원을 확충해 재생에너지의 수용성을 확대하면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며 "SCI 융합연구단이 에너지와 환경을 융합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경제의 발전과 도약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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