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재이, 학교 폭력 가해자의 살벌함('오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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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이재이가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신예 이재이가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했다.
극 중 이재이의 첫 등장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탁월한 실력과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 이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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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재이가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신예 이재이가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했다. 그는 진서원(차은우 분)과 한해나(박규영 분)가 근무하는 가람고의 재학생 한재희 역을 맡아 이야기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극 중 이재이의 첫 등장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에 완벽히 체화된 모습으로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보탠 것. 특히 말간 얼굴과는 상반된 그의 싸늘한 눈빛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품게 했다.
이내 드러난 한재희(이재이 분)의 실체는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바로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기 때문.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괴롭히는 그에게선 어떠한 죄의식도 느껴지지 않았다.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과 말투, 태연하기까지 한 목소리는 안방을 더욱 분노케 했다.
또한, 한재희의 두 얼굴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는 냉기를 지운 해맑은 미소로 학폭 사실을 감추는가 하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진서원을 계략에 빠뜨리는 교활한 면모까지 선보였다. 이러한 한재희의 행동 하나하나는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예상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극의 분위기는 한층 팽팽하게 조여졌는가 하면,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은 빌런으로도 톡톡히 활약해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재이는 스토리의 중심에 선 핵심 인물로서 제 역할을 다 해냈다. 다수의 단편 영화 출연 등을 통해 쌓아 온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을 리얼하게 표현,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처럼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탁월한 실력과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 이재이. 그는 티빙 ‘러닝메이트’에 캐스팅되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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