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장관 "소 럼피스킨 이달 말 발병 최소화될 것"

임은수 기자 2023. 11.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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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소 럼피스킨과 관련,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비교적 대처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주변국에서 많이 발생해 작년 말에 54만두의 백신을 마련했고 처음 발생한 거지만 준비를 철저히 해 당황하지 않고 백신을 확보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데 이달 말 발병이 상당히 최소화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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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으로서 충실…" 내년 총선 출마 즉답 피해
사진=임은수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소 럼피스킨과 관련,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비교적 대처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주변국에서 많이 발생해 작년 말에 54만두의 백신을 마련했고 처음 발생한 거지만 준비를 철저히 해 당황하지 않고 백신을 확보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데 이달 말 발병이 상당히 최소화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내년에도 전국의 모든 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외국 사례를 보면 1년에서 2년 백신을 접종하면 청정화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럼피스킨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가축방역관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농식품부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처우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수당, 자격 요건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과자 등 식품류와 관련해 기업들이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대해 '꼼수'(가격인상)라는 표현을 쓰며 "정부보다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식품)업계에 요구하는 등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해서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등 7개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정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정 협의를 할텐데 조만간 당에서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총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대전고,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으며 공직을 떠난 후 지난 2018년부터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로 근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전, 세종 등에서 출마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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