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안, 5분이면 OK!...바로마크, 워터마크 자동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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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유출 관련 사건이 끊이질 않으면서 '문서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김태진 바로마크 대표는 "대부분 유출 사고는 내부자 또는 관계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이를 인지하고 문서 보안 시스템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중소기업·소상공인·프리랜서 등 재정이 열악한 곳은 마땅한 솔루션이 없어 소홀하기 십상이다"면서 "문서 보안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과정이 복잡해 선뜻 행하기가 어렵다. 이 서비스는 수신자가 50명, 100명이라도 몇 단계만 거치면 비밀유지 서약은 물론 그들의 이름과 소속이 담긴 워터마크를 문서에 각각 적용해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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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유출 관련 사건이 끊이질 않으면서 '문서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서 유출 사건은 외교 문제로 치달았고, 2014년에는 국내에서 문건 유출 혐의를 받던 경찰이 자살한 사건도 이슈가 됐다.
유출 피해는 보완 기술의 진보로 이어졌고 관련 시장도 성장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한 '2023년 국내 정보보호 산업 실태'를 보면 정보보안 시장이 전년 대비 23.5% 상승하며 5조6000억원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무려 3.6배 오른 3600억원에 달했다.
성장세를 보이는 보안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혁신을 예고하는 스타트업이 나와 기대를 모은다. ㈜바로마크는 '클라우드 기반 SaaS 배포문서 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누구나 손쉽게 '문서 보안'을 할 수 있으며, 우수한 가격경쟁력도 돋보인다.
이 서비스는 유출자를 찾을 수 있도록 문서에 개별 워터마크를 적용해 문서 관리의 경각심을 높인다. 특히 수신자마다 비밀유지서약서(NDA)를 맺는 게 가능하며 문서 업로드부터 워터마크 자동 삽입, 배포까지 5~10분이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김태진 바로마크 대표는 "대부분 유출 사고는 내부자 또는 관계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이를 인지하고 문서 보안 시스템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중소기업·소상공인·프리랜서 등 재정이 열악한 곳은 마땅한 솔루션이 없어 소홀하기 십상이다"면서 "문서 보안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과정이 복잡해 선뜻 행하기가 어렵다. 이 서비스는 수신자가 50명, 100명이라도 몇 단계만 거치면 비밀유지 서약은 물론 그들의 이름과 소속이 담긴 워터마크를 문서에 각각 적용해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발신자는 △문서(PDF) 업로드 △이메일, 카톡 등 발송 방식 설정 △주소록과 엑셀파일 템플릿을 활용한 수신인 지정 △워터마크 설정 △미리보기 후 발송 순으로 과정을 거치면 배포가 완료된다.
수신자는 비밀유지서약에 동의해야 하고, 발신자가 지정한 열람 기한 내에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마크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네트워크를 이용한 워터마크 삽입데이터 제공 방법 및 장치'에 대해 기술을 개발했고, 지난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현재는 문서의 부분 노출에도 워터마크 정보가 보이는 '마이크로워터마크'를 개발해 출원 진행 중이다.
특히 문서 정보보호의 안정성도 높였다. ISO27001, PCI DSS 레벨1 등 국제 인증을 받은 AWS(Amazon Web Services)에 문서를 저장·백업하고 있으며, SHA256 표준 해시 알고리즘을 사용해 일방향 암호·익명화 과정을 거쳐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김 대표는 "베타 서비스만으로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 영화 제작사 10곳과 협약을 맺고 조만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내년에는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숭실대 캠퍼스타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초기에 겪던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투자, 제안서 등 미처 놓치고 있던 부분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 해외 진출을 앞두고 숭실대와 협업 모델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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