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수미' 30대 접어든 카세미루...사우디 이적설→맨유도 적절한 제의 오면 이적 OK

오종헌 기자 2023. 11.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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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를 향한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맨유는 기꺼이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 선수단 개편을 위해 카세미루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만으로 시즌을 보낼 수 없다고 판단한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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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를 향한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영국 '비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맨유는 기꺼이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 선수단 개편을 위해 카세미루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던 선수다.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카세미루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수 년 동안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고, 레알은 이들의 활약 속에 스페인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 수많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당초 맨유는 해당 포지션에 프렌키 더 용을 데려오길 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아약스 시절 제자인 더 용을 최우선 목표로 낙점했다. 맨유는 두 달 동안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에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만으로 시즌을 보낼 수 없다고 판단한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카세미루 역시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적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 가량을 투자하며 카세미루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터뜨리며 제몫을 다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기여했다. 카세미루는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도 리그 12라운드 중에서 8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다만 꾸준하지 않고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카세미루의 포지션에 소피앙 암라바트를 데려왔다. 또한 마르틴 주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카세미루가 30대를 넘어선 만큼 적절한 제의가 오면 잡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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