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 최초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현

김상진 2023. 11.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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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이 올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현하며, 팬데믹 이후 선제적 정책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16일 국비가 지원되는 6개월~13세, 65세 이상에 포함되지 않는 전 연령대의 군민에게 전남 최초로 무료 접종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기준, 전 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50%(1만6608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83%(1만411명)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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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이 올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현하며, 팬데믹 이후 선제적 정책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16일 국비가 지원되는 6개월~13세, 65세 이상에 포함되지 않는 전 연령대의 군민에게 전남 최초로 무료 접종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강진군민이 관내 보건기관에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강진군]

군은 이례적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군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국가 무료 대상자(6개월~13세, 65세 이상)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는 물론 전국 보건기관·민간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든 접종이 가능하지만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4~64세는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며, 관내 보건기관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예방접종 백신은 4가백신으로 보건(지)소와 병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전 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50%(1만6608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83%(1만411명)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군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55%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리고 6개월 가량 면역 효과가 유지되니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가급적 이번 달까지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군수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첫 겨울을 보내는 만큼 독감과 코로나 가 동시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전 군민 무료로 실시한다”면서 “군민들께서는 적기 독감 예방접종으로 겨울철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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