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캠프, 미래 전기차 충전 시스템으로 'CES 혁신상'

'ENERCAMP EV - M2' 혁신성 인정

CES 2024 혁신상 수상작 'ENERCAMP EV - M2'. 사진제공 = (주)에너캠프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에너캠프(ENERCAMP)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ENERCAMP EV M2'로 'CES 2024-Accessibility&Aging Tech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캠프 관계자는 "모듈형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와 긴급 충전 배터리팩 국내 1위를 달성하는 등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CES 2024 혁신상 수상 제품은 자율주행 기반 이동식 급속 충전기 ENERCAMP EV M2로 전기차 운전자가 주차장 내에서 충전을 원하는 위치를 앱으로 호출하면 해당 위치까지 충전기가 이동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허를 받은 Power Boost System 기술을 적용해 급속 충전을 제공한다"며 "이 기술을 통해 복잡한 전력 공사 없이 고속충전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너캠프 관계자는 "Accessibility&Aging Tech 부분 수상은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동형 전기차 충전 제품은 교통 약자를 비롯한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편리하게 충전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충전 손잡이 등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특징은 모듈형 배터리 기반 시스템으로 구성해 충전기를 사용한 후 배터리 교환을 통해 충전 단절 없이 지속해서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화재나 폭발을 막을 수 있는 보호 시스템을 탑재해 잠재 위험 요소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에너캠프는 CES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섭 에너캠프 대표는 "우리 제품과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내년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이동식 전기차 충전 분야를 리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