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24일 출판기념회···의정부을 출마 ‘시동’

청년에 전하고픈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출간
의정부서 청년기 보내고 군복무도
MBN 앵커 출신···‘수도권 험지’ 전격도전
“잘사는 의정부, 힘있는 의정부 만들것”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는 24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MBN 앵커 출신인 정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의정부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 대변인은 MBN 디지털부장을 역임할 당시, 미래 언론인을 꿈꾸는 인턴 기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대화를 바탕으로 후배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또 정 대변인 개인 삶에 영향을 줬던 말들을 중심으로 마음가짐·태도·실천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바꿀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정 대변인 출판기념회에는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4선),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재선),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인근 지역 단체장들도 현장을 찾아 정 대변인을 격려할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출판 기념회를 계기로 의정부을 출마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고등학교 출신인 정 대변인은 카투사 군 복무도 미 2사단 본부중대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Camp Red Cloud)’에서 마쳤다.

정 대변인은 고등학교와 청년 시기를 보낸 의정부를 ‘정서적 고향’으로 소개하며 주변에 애정을 표현해 왔다.

의정부시는 갑과 을 두 지역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이른바 ‘수도권 험지’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정치 1번지’였으나 아직 완전한 정치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며 잘 사는 의정부, 힘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 대변인은 의정부을 지역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교통 등 도시 인프라스트럭처가 제대로 확대되지 못한 사실을 지적하며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산동 물류센터 문제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 없는 물류센터 건립은 안 된다“며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성공 모델을 대안으로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