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독일서 췌장암 진단키트 글로벌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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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PAUF(췌관선암 과발현 인자)에 기반한 췌장암 진단키트로 체외진단의료기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시장을 세분화해 싱가포르나 중국 등 몇몇 시장에 신속 론칭을 목표로 하되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등록을 진행해 라이센싱하는 방식으로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췌장암 진단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속도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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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3~16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3'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실험실 개발검사(LDT)서비스 기업을 비롯한 췌장암 진단기기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메디카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카는 국제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료기기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5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계자 8만여명이 방문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SPETA(Singapore Precision Engineering and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가 지원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에 부스를 꾸렸다.
이번 메디카에서는 PAUF 검출 진단키트를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다양한 미팅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했으며 LDT와 체외 진단 도구에 대한 규제와 임상 활동 등을 협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LDT 업체에 대한 미팅을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LDT는 클리아랩(CLIA Lab·미국실험실표준)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없이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이 활용된다.
이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시장을 세분화해 싱가포르나 중국 등 몇몇 시장에 신속 론칭을 목표로 하되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등록을 진행해 라이센싱하는 방식으로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췌장암 진단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속도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풀밸류체인을 갖춘 항체신약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장에서 만난 여러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췌장암 정복의 첫단추인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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