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日 정부로부터 표창 수상… 한·일 관계 개선 기여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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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롯데관광개발 회장)이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 수상에 대해 아로 다소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은 "작년 가을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된 것은 김기병 이사장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김 이사장의 강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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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병 회장,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
작년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방한 성사
윤석열 대통령 회담 등 양국 관계 복원 노력
김 이사장은 작년 11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 관계를 민간차원에서 개선하기 위해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전 총리)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 등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한일협력위원회는 지난 1969년 설립된 민간단체다. 한일 양국 우호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표창 수상에 대해 아로 다소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은 “작년 가을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사된 것은 김기병 이사장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김 이사장의 강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고 한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한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서는 김 이사장이 차기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제안해 만장일치로 승인되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에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가을 열리는 합동총회(제58회)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
김기병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표창을 한일 양국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에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여겨 더욱 분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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