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34세 뇌출혈 진단, 시신경 다쳐 눈까지 안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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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규리가 30대 초반 뇌출혈 진단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TV조선 건강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 고민을 말하며 건강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34세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조기 발견해 약으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뇌출혈을 겪었을 때 시신경 쪽에 피가 터져 눈이 안 보였다. 그래서 눈에 고인 피 때문에 뿌옇게 보여 엄마가 와도 못 알아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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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규리가 30대 초반 뇌출혈 진단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TV조선 건강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 고민을 말하며 건강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34세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조기 발견해 약으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뇌출혈을 겪었을 때 시신경 쪽에 피가 터져 눈이 안 보였다. 그래서 눈에 고인 피 때문에 뿌옇게 보여 엄마가 와도 못 알아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30대 초반이고 애도 어렸는데 엄마가 얼마나 놀랬겠나. 그럼에도 엄마는 애는 내가 돌볼 테니 치료에 집중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완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어머니는 “뇌출혈이라고 하니 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 기도를 하며 매일 울었는데 건강해진 것을 보면 내 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규리는 “내 꿈은 이뤘다”며 어머니의 꿈을 물었다. 그러자 그의 모친은 “예술 쪽을 하고 싶었지만 예전엔 꿈 꾸기 어려웠다. 그래도 너 덕분에 대리 만족을 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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