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충주 충북대병원 유치·지역 의료공백 해소 토론회'성료'

진광호 기자 2023. 11. 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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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와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임청)가 공동주최한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시민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해수 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충주시의회도 의료 불균형 해소와 충북대병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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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 모색
사진=충주시의회 제공

[충주]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와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임청)가 공동주최한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시민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토론회는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를 기원하고 지역 의료공백과 그에 따른 의료 불균형에 대해 시민 의견 청취 및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충주시의회가 앞장서서 마련했다.

토론회는 홍진옥 전 충주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았고, 조명찬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추진단장, 정용학 충주시의회 의원, 권혁중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자문위원, 고순영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 윤창규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자유토론으로 열렸다.

패널 모두 충주 충북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충북 북부권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정용학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가 절실하지만 당장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선 건국대 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의 운영 개선 및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료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의료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수 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충주시의회도 의료 불균형 해소와 충북대병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에 연면적 8만 1155㎡, 500 병상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148억여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분원 설립 논의는 2017년 충주시와 충북대병원 간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이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설립 계획안이 충북대병원 이사회를 통과한데 이어 올해 5월 건립추진위가 출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과 충주분원 건립 등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한 충북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지난 7일 발족하는 등 도내 각계각층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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