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돌아온 허훈 “우승한다는 말, 이젠 말보단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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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인기 스타 중 한 명인 허훈이 이번 주말 1년 6개월 만에 KBL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5월 입대해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허훈은 15일 전역하자마자 소속팀 KT로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KT의 지휘봉을 잡은 송영진 감독은 허훈의 합류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팬들도 따뜻한 커피차와 특별 제작한 신발 등 특별한 선물을 전하며 허훈의 복귀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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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인기 스타 중 한 명인 허훈이 이번 주말 1년 6개월 만에 KBL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5월 입대해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허훈은 15일 전역하자마자 소속팀 KT로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KT의 지휘봉을 잡은 송영진 감독은 허훈의 합류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허훈의 표정은 송 감독과 다르게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자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오히려 전장에 온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허훈은 "행복함이 끝나고 전쟁터로 돌아온 것 같다"며 "긴장되고 부담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아버지 허재를 닮아 평소 유쾌한 입담을 뽐냈던 허훈의 모습을 생각하면 의외의 모습.
허훈은 입대 전인 2021-2022시즌을 앞두고 KT에 우승을 안기겠다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그동안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당시 KT는 정규리그 2위로 봄 농구에 올랐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허훈은 "생각보다 우승이 어렵다"면서 "앞으로 우승하겠다는 얘기는 마음 속에 접어 두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허훈은 오는 18일 수원 홈 팬들 앞에서 SK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KT는 최근 5연승으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는데, 국가대표 가드 허훈의 가세로 상승세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9.6득점(국내 선수 2위) 7리바운드(국내 선수 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성장한 하윤기와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훈은 " 윤기가 기량이 많이 발전해서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고,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 선수들을 어떻게 살려줄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도 따뜻한 커피차와 특별 제작한 신발 등 특별한 선물을 전하며 허훈의 복귀를 축하했다.
허훈은 팬들의 따뜻한 사랑에 대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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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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