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번엔 홍대로 나온 무신사 "150개 브랜드 직접 입어보고 구매"

무신사,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 확대키로
'무신사 홍대' 지하 1층~3층 규모…무인라커도 구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무신사 홍대, 대구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16일 오전 무신사가 서울 홍대 인근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스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 공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렌디한 고감도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여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홍대'를 앞세워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온 무신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신사 홍대’는 스트리트·캐주얼·포멀 등 무신사에 입점된 1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 무신사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를 먼저 오픈했으며, 이번에 서울 지역 거점으로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열게 된 것.

무신사가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배경은 온라인에 비해 더 큰 시장 규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패션 시장에서 고감도 브랜드부터 가성비를 갖춘 합리적 제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패션 브랜드 수백개를 한곳에 모아서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이 없었다는 점은 무신사가 오프라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포멀 및 아메카지존으로 구성됐다. 도프제이슨을 비롯해 로맨틱무브·아웃스탠딩·에스피오나지·포터리 등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1층에서는 그레일즈, 밥캣, 조거쉬 등 고프코어 및 스트리트 캐주얼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2층과 3층에는 캐주얼 기반의 모던·스트리트 무드의 브랜드 중에서 나이스고스트클럽, 로맨틱크라운, 코드그라피, 트래블 등이 입점한다. 특히 3층에서는 여성 잡화 브랜드 스탠드오일이 샵인샵 형태로 상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무신사 홍대에서는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온라인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신사 회원에게 제공되는 등급 할인, 적립금 할인, 무신사 현대카드 할인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 매장 외부에 있는 무인라커를 통해 온라인에서 산 제품을 픽업하거나 홍대 스토어에서 구입한 상품을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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