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건물 화재로 62명 사상…느슨한 안전 관리로 산업재해 빈번

정지윤 기자 2023. 11.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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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북부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11명이 죽고 51명이 다쳤다.

AFP통신은 중국 산시성 뤼량시 리스 지역에 있는 용주 석탄회사 소유의 4층짜리 건물에서 16일 오전 6시50분경 화재가 시작됐다고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하고 51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대피 인원은 63명이며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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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사망·51명 병원 이송
중국 산시성의 한 석탄회사 소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출처=중국 웨이보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국 산시성 북부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11명이 죽고 51명이 다쳤다.

AFP통신은 중국 산시성 뤼량시 리스 지역에 있는 용주 석탄회사 소유의 4층짜리 건물에서 16일 오전 6시50분경 화재가 시작됐다고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하고 51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대피 인원은 63명이며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조 작업은 아직 진행되고 있으며 화재 원인 또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건물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건물 2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치솟고 있으며, 수십 명의 사람들이 건물 앞 주차장에 모여 화재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중국은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 기준이 느슨하고 관련 법 집행 또한 부실해 산업 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지난 7월 중국 북동부에서는 학교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월 중국 북서부의 한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31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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