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 겨냥…"계속되는 아무말 대잔치 감흥없다"

이창재 2023. 11.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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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시작만 요란하고 결과는 보잘것없음)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신당 몰이 실패 가능성을 암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고 "반윤을 기치로 신당을 만들어도 진영논리가 굳건해진 지금 별다른 세를 모으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두번 공포탄은 위협을 느끼지만 계속되는 아무말 대잔치는 전혀 감흥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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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별다른 세를 모으기 어려울 것"
"네거티브 일변도는 포말정당 되기 쉽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시작만 요란하고 결과는 보잘것없음)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신당 몰이 실패 가능성을 암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고 "반윤을 기치로 신당을 만들어도 진영논리가 굳건해진 지금 별다른 세를 모으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두번 공포탄은 위협을 느끼지만 계속되는 아무말 대잔치는 전혀 감흥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어 "제3지대 신당은 기존 정당과 다른 포지티브 정당이 돼야 하는데 지금처럼 네거티브 일변도로는 포말정당(선거가 끝나면 사라지는 정당)이 되기 쉽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영악한 분이니 잘 헤쳐 나가리라 믿는다만 우리 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는 주사파 출신, 친북 인사들은 데려가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에 나가면 두 번째 가출이다"라는 말로 이 전 대표의 탈당이 가까이 왔음을 알렸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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