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교시 결시율 12.9%…전국 10.5%보다 높아[2024 수능]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인천지역 결시율이 12.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수능 지원자는 2만6603명이며, 이 중 1교시 시험(국어)을 치르지 않은 결시자는 3449명이라고 밝혔다.
결시율이 가장 낮은 곳은 7.48%의 부산이다. 가장 높은 곳은 15.12%의 충남이다. 전국 17개 시·도 수능 지원자는 모두 50만1321명이다. 이 중 1교시 결시자는 5만3093명으로, 결시율은 10.59%이다
수능 날인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인천 계양구에서 시험을 보던 A군(19)이 갑자기 과호흡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돼 수능을 포기했다.
또 수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입실 시간에 늦어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30여명이다.
이날 오전 8시 6분쯤 B군(19)은 부모님 차를 타고 가던 중 고속도로를 잘못 진입, 수험장에 늦을 것 같아 경찰에 도움을 요청, 순찰차를 타고 수험장에 무사히 입실했다.
이날 오전 7시 57분에는 C군이 부평구 신촌사거리에서 수험표를 분실했다면서 도움을 요청,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가 입실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수험생 28명은 순찰차·오토바이에 태워 수험장으로 수송했고, 3명은 에스코트했다고 밝혔다. 또 수험생들이 차질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56곳의 주변 도로에 대해 특별교통관리를 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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