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일상의 이야기…'저마다의 시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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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랑은 오는 12월2일까지 임수진·임지민·임희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저마다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임수진 작가는 30여점의 판화와 회화 작품을, 임지민 작가는 25점의 유화 작품을, 임희조 작가는 8점의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임수진은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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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청화랑은 오는 12월2일까지 임수진·임지민·임희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저마다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임수진 작가는 30여점의 판화와 회화 작품을, 임지민 작가는 25점의 유화 작품을, 임희조 작가는 8점의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임수진은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가 하는 수성목판화 작업은 나뭇결이 그대로 배어 나와 관람객에게 신비로움과 따뜻함을 전달한다. 그의 유화는 직접 경험했던 순간들을 본인만의 색채로 표현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임지민은 건국대와 동대학원에서 현대미술학을 전공했다. 한 편의 시와 같은 작업을 하는 그는 본인과 연관된 이미지들 혹은 즉흥적으로 눈이 가는 이미지와 그것에서 파생된 또 다른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나열하고 이를 현재 상황이나 과거의 기억과 결합해 작품으로 표현한다. 작품 속 어딘지 쓸쓸해 보이기도 하는 그의 색감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어떤 날'이기도 하다.
임희조는 동국대와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일상 속 소재들을 단순한 도형으로 풀어내어 자유로운 상상력과 이야기가 있는 작품을 만든다. 명쾌한 색감과 과감한 붓질이 느껴지는 작품은 때로는 엉뚱하고 미묘하고 귀여운 본인만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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