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거주 충주 원룸서 빈대 발견…충북 첫 사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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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 원룸에서 도내 첫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주 원룸에서 빈대 발생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전 거주지에서는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침대나 매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국민콜(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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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 원룸에서 도내 첫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충주 원룸에서 빈대 발생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방문 결과 여러 마리의 빈대 사체를 확인했다.
해당 원룸에는 태국 국적의 여성과 내국인 남성 부부가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이 원룸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거주지에서는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과 이들의 이전 거주지도 살충·방제 작업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침대나 매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국민콜(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빈대는 어두운 장소나 벽 틈새 등에서 숨어살면서 사람이나 동물 피를 먹지 않고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살충제 내성을 갖고 있어 박멸이 어렵다. 진공청소기나 고온의 열처리 방식의 물리적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질병을 옮기는 매개충은 아니지만 가려움증이나 수면 방해 피해를 일으킨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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