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별들,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 유연수 위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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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스타 선수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전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를 위해 뭉친다.
다음달 16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23 제2회 올스타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유연수를 초대하기로 했다고 16일 전했다.
선수협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선수의 꿈이 날아간 제주 골키퍼 유연수를 위해 선수협 이사진 모두는 재활을 돕고자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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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스타 선수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피해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전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를 위해 뭉친다.
다음달 16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23 제2회 올스타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유연수를 초대하기로 했다고 16일 전했다.
선수협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선수의 꿈이 날아간 제주 골키퍼 유연수를 위해 선수협 이사진 모두는 재활을 돕고자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유연수는 지난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이 마비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이후 재활에 힘을 쏟았지만 결국 구단과 협의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2011년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신영록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초청,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축구선수로서 꿈이 날아간 유연수를 위해 선수협은 재활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로 힘쓸 예정"이라며 "이번 자선경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신영록과 유연수의 재활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아울러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울산) 선수협 부회장은 "신영록, 유연수의 후원행사뿐만 아니라, 선·후배들이 그간 고생했던 선수의 은퇴식도 겸하는 등 뜻깊은 자리다. 후배들이 선배의 제 2의 인생을 축복하고 보내주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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