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대응' 수자원공사, 글로벌 물기업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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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기후 위기 시대 국민이 안심하는 물관리를 목표로 물 문제를 해결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극한 기후 시대 대응을 위한 '신규 물그릇 확보'를 목표로 물관리 디지털 전환, 녹조 대응 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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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기후 위기 시대 국민이 안심하는 물관리를 목표로 물 문제를 해결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이노웨이브(Inno-wave) 추진단'을 발족, 물관리 사업, 미래성장 사업, 스마트·기후 테크, 조직혁신 등 4개 분과 별로 경영 혁신 전략을 논의해 5개의 그랜드 액션 플랜(주요 핵심 과제)과 30개 혁신과제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극한 기후 시대 대응을 위한 '신규 물그릇 확보'를 목표로 물관리 디지털 전환, 녹조 대응 사업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전력산업과 하이테크 기업에 고품질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그린 에너지 생산과 공급을 확대한다.
물순환과 에너지자립 등 지역 특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지방 상수도 운영 효율화와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보편적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물 시장 진출과 공사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아시아물위원회(AWC)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끝으로 유망 분야 핵심 인력 육성과 일류 기업 문화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석대 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물관리를 통해 새로운 물의 시대를 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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