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수출 전년 동월 대비 9.4%↓

2023. 11.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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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1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수입은 11억 4300만 달러로 13.3% 감소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5개월 만에 적자(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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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
무역수지도 5개월 만에 500만 달러 적자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ㅣ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10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1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수입은 11억 4300만 달러로 13.3% 감소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5개월 만에 적자(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와 정밀기기(9.1%), 화공품(1.3%)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51.2%), 자동차부품(-21.4%), 전기·전자제품(-18.7%), 철강제품(-8.4%), 선박(-1.1%) 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4.3%)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EU(-29%), 일본(-3.2%), 중국(-2.9%), 중남미(-2.4%), 동남아(-1.6%) 등은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ㅣ부산본부세관
수입은 자본재(-26.1%), 소비재(-11.3%), 원자재(-6.1%) 모두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가전제품, 의류, 조제식품 등은 증가했고 곡물 등이 감소했다. 원자재는 연료, 철강재 등은 증가했으나 광물, 비철금속, 경공업 원료, 섬유류, 화공품 등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선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 5200만 달러, 동남아 7000만 달러, 중남미 3600만 달러, EU 17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2억 3600만 달러, 일본 24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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