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학교 통합 본격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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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와 부산교육대가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학교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부산대는 16일 통합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논의 일정을 밝혔다.
교육부의 학교 통합이 승인되면 두 대학은 통합이행계획을 마련한 뒤 교육부 장관과 통합대학 총장 간 이행협약 체결로 공식적으로 통합 출범 준비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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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학 총장 공동위원장으로 학교 통합 논의 본격 시작
부산대와 부산교육대가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학교 통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부산대는 16일 통합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논의 일정을 밝혔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두 대학 총장이 맡고, 공동부위원장은 부산대 교육부총장과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장이 맡는다.
통합 추진과 계획서 작성을 위해 부산대·부산교대 부서 처·국장 등 보직교수 13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글로컬대학 계획안 수립 때와 마찬가지로 통합 추진 과정에도 학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두 대학 학생처와 학생 대표들로 꾸려진 학생소위원회도 구성한다.
추진위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행정조직·재정, 캠퍼스 운영계획, 학사제도·정보화 시스템 등 통합에 대한 세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의견수렴과 학내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교육부에 통합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학교 통합이 승인되면 두 대학은 통합이행계획을 마련한 뒤 교육부 장관과 통합대학 총장 간 이행협약 체결로 공식적으로 통합 출범 준비를 마치게 된다.
통합 이후에는 교육부가 4년간 예산 지원과 이행 관리로 통합이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것을 사후관리 한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선도적 통합모델을 위해 즉시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며 "부산대와 부산교대 통합모델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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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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