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정부, 질 낮은 청년일자리만 늘려…참 나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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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는 싸고 질 낮은 청년 일자리만 늘리려고 한다"며 "청년 취업 문제에 눈 감은 참 나쁜 동반자"라고 16일 밝혔다.
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청이 최근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체 취업자 수가 34만 명이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은 노인·단기 일자리가 고용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는 1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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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통계만 보며 만족해"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는 싸고 질 낮은 청년 일자리만 늘리려고 한다"며 "청년 취업 문제에 눈 감은 참 나쁜 동반자"라고 16일 밝혔다.
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청이 최근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체 취업자 수가 34만 명이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현실은 노인·단기 일자리가 고용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는 1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선 상근부대변인은 "올해에만 전체 청년의 4.6%에 달하는 41만 명의 청년이 구직을 포기하고 쉬어야 했다"며 "쉬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것은 이들의 고용 가능성을 더욱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이 비노동력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꿈과 미래가 사그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뜩이나 저성장의 늪에 들어가고 있는 우리 경제의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더 싸고 질 낮은 일자리만 늘리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청년이 국정 동반자'라던 대통령의 말과는 달리 청년예산들도 줄줄이 삭감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동반자인 청년들의 어려운 처지를 눈감고 허수 통계를 보며 만족하고 있느냐"며 "입에 발린 소리로 청년을 우롱하는 참 나쁜 정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언제까지 차가운 겨울같은 고용시장에 절망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려고 하느냐"며 "진정 청년을 동반자로 여긴다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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