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투구 금지령 받은 ‘베어스 1라운더’ “선발이든 마무리든 다 도전…두산 영구결번 궁극적 목표” [MK이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2024년 신인 1라운더' 투수 김택연이 이천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김택연은 "아직 1군 데뷔 전인데도 두산 팬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겨울부터 열심히 운동하겠다. 내년 잠실구장 마운드에서 두산 팬들과 만날 시간을 바라보고 잘 준비하겠다. 첫 시즌부터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공을 보여드리면서 차근차근 꿈꾸던 그림을 만들어가겠다. 그리고 두산 영구결번을 받을 만한 한국야구 역사에 획을 그을 투수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2024년 신인 1라운더’ 투수 김택연이 이천 마무리캠프에 합류했다. 2개월 투구 금지령을 받은 김택연은 2024시즌 1군 데뷔를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계획이다.
김택연은 11월 1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 합류해 선배들과 첫 훈련에 나섰다. 김택연은 구단 계획에 따라 투구 훈련 없이 컨디셔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캐치볼과 수비 훈련에 집중한다.
두산 관계자는 “김택연 선수는 9월 청소년 대표팀에서 많은 양의 투구를 소화했기에 올겨울엔 투구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내년 1월부터 다시 서서히 투구를 위해 몸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택연은 포스트시즌 경기를 밖에서 지켜보면서 2024년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르는 꿈을 마음속에 심었다.
김택연은 “밖에서만 봐도 가을야구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내년에 두산이 가을야구에 간다면 그때는 내가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잡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팀이 시리즈를 끝내는 경기에서 끝내는 역할을 맡고 싶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김택연은 포스트 마무리로 구단에서 점찍은 자원이다. 물론 변화구 구종 장착에 따라 선발 투수 역할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김택연은 결정구 장착을 내년 시즌 개막 전 과제로 꼽았다.
김택연은 “솔직히 선발도 마무리도 다 도전해보고 싶다. 물론 내가 실력이 된다는 걸 인정받아야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러기 위해 준비를 잘해보겠다. 그래도 불펜으로 들어간다면 더 빠르게 내 가치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몸도 빨리 풀리는 편이라 괜찮다. 결정구로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생각하고 있다. 일본 야마모토 선수를 참고했다. 체인지업은 실투라 자주 나오는 구종이라 내 속구를 살릴 만한 변화구는 스플리터가 더 낫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을 두고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도 지켜보고 싶은 선수다. 웬만하면 데려가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택연은 “스프링캠프에 갈 수 있다면 정말 큰 기회일 듯싶다. 당연히 가고 싶다”라면서도 “주변에서 신인 때 스프링캠프에서 오버페이스 하다가 다치거나 부진한 얘길 자주 들었다. 너무 의욕적으로 처음부터 다 보여주려고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계획한대로 잘 준비해서 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택연은 2024시즌 신인왕 도전을 넘어 첫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향후 한국야구에 획을 그을 투수로 성장을 꿈꾼다. 궁극적으로는 두산 영구결번 선수가 되고 싶단 게 야심찬 포부다.
김택연은 “아직 1군 데뷔 전인데도 두산 팬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겨울부터 열심히 운동하겠다. 내년 잠실구장 마운드에서 두산 팬들과 만날 시간을 바라보고 잘 준비하겠다. 첫 시즌부터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공을 보여드리면서 차근차근 꿈꾸던 그림을 만들어가겠다. 그리고 두산 영구결번을 받을 만한 한국야구 역사에 획을 그을 투수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선균 다리털 ‘감정 불가’…마약 혐의 입증 또 실패 - MK스포츠
- 원투 오창훈, 암 투병 끝에 사망…향년 47세 - MK스포츠
- 에스파 카리나, 글래머 볼륨감+도발적인 노출 패션 - MK스포츠
- 권은비, 패딩으로 가리지 못한 아찔한 섹시 화보 - MK스포츠
- 美 언론 호평 이정후, 신분조회 요청...MLB행 공식 행보 시작! - MK스포츠
- 초반 제구 난조 이겨낸 독수리 군단 특급 루키, 호주 상대 5.2이닝 5K 2실점 쾌투…스코어는 1-2 [MK
- SSG랜더스, 이마트24와 함께 삼진 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 MK스포츠
- 당한 사람은 있는데 사건 흔적이 없다? 오브레이 주니어 사건 미스터리 - MK스포츠
- 스포츠토토코리아, 인천 및 고양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행사 전개 - MK스
- 사이영상 받은 ‘FA’ 스넬 “앞으로 어떤 일 일어날지 기대돼” [인터뷰] - MK스포츠